▹ 속담: 질러가는 길이 돌아가는[먼] 길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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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수박 겉 핥기 : 맛있는 수박을 먹는다는 것이 딱딱한 겉만 핥고 있다는 뜻으로, 사물의 속 내용은 모르고 겉만 건드리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던져 마름쇠 : 마름쇠는 누구나 던지면 틀림없이 꽂히고 한쪽은 위로 솟는 데서, 어떤 일에 별로 숙달되지 않은 사람도 실수 없이 능히 할 수 있는 일인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도깨비 대동강 건너듯 : 일의 진행이 눈에 띄지는 않으나 그 결과가 빨리 나타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여름에 먹자고 얼음 뜨기 : 앞으로 큰일에 쓰기 위하여 미리 준비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열 달 만에 아이 날 줄 몰랐던가 : 아무래도 당할 일을 미리미리 준비하여 두지 않고 있었음을 꾸짖는 말.
- 솥 씻어 놓고 기다리기 : 아무것이나 넣기만 하면 곧 끓일 수 있게 솥을 깨끗이 씻어 놓고 기다린다는 뜻으로,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놓고 기다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.
- 길이 멀면 말의 힘을 알고 날이 오래면 사람의 마음을 안다 : 사람은 오랫동안 함께 사귀고 지내 보아야 그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홀아비 집 앞은 길이 보얗고 홀어미 집 앞은 큰길 난다 : 홀아비는 찾는 사람이 적지만 홀어미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는 말.
- 춘향이 집 가리키기 : 집이 어디냐고 묻는 이 도령의 질문에 춘향이가 대답한 사설이 까다롭고 복잡했다는 데서, 집을 찾아가는 길이 복잡한 경우를 이르는 말.